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생명윤리를 가르치는 '생명존중교육 길라잡이' 초·중·고교용 3종을 개발해 18일부터 각 학교에 보급했다. 이번 자료 개발은 이재정 교육감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책임교육 공약과 함께 '생명·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명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강조하면서 시작했다. 길라잡이는 학교생활 스트레스, 학교폭력, 비행, 인터넷 중독, 자살충동 등의 생명경시 문제를 극복하고자 1년간 학교현장의 실천 사례와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했으며 교육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된다. 자료 개발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생명존중교육을 실천한 교원과 관련자료 개발 경험이 있는 교원 등 45명이 참여했다. 내용은 나와 너의 생명, 생명과 관계, 생명과 사회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교수학습과정안과 도움자료를 함께 담았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는 길라잡이 개발에 맞춰 권역별로 길라잡이 활용 연수, 생명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및 동영상 자료 보급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