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는 지역의 살림살이 계획인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참여예산기구 구성 등 2019년도 예산부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그동안 실질적인 주민참여 예산기구 없이 설문조사 등으로 의견수렴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오로지 주민으로만 구성된 주민참여예산기구인 ‘지역회의’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예산편성 과정에서 의견 제시하고 주민 제안사업의 당위성과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해 예산편성안에 반영한다.
‘지역회의’는 이달 말까지 읍면동별로 각 20명 이내 공개모집 및 추천을 받아 읍면동장이 위촉·구성하고, 내달부터 해당 지역 내년도 본예산제안사업들에 대한 검토의견 및 우선순위를 정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제출하는 역할을 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년 임기로 내달 말까지 80명 이내로 삼척시장이 위촉·구성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위원 중 호선하게 된다.
또 본 위원회는 기획행정, 복지보건, 경제안전건설, 농림해양수산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읍면동단위 지역회의에서 제출된 제안사업 및 의견을 검토해 오는 10월 13일까지 총회 등에 상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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