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학돌초등학교(교장 정덕채)는 26일 4, 5학년이 주관해 프리마켓을 운영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을 네팔 대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전달 하기로 했다. 이번 프리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은 지난 한 달간 자기 집에 있는 책, 신발, 옷, 장난감 등을 모아 가격표, 마켓 홍보 포스터를 스스로 제작해 자기의 물건을 돋보이게 하며 철저한 준비를 했다. 주관이 된 4, 5학년 학생들은 직접 물품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판매자이자 소비자의 역할을 경험했으며 다른 학년 학생들은 필요한 물건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에 마련한 프리마켓의 수익금 549,950원 전액은 네팔지진 피해자 돕기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정덕채 교장은 "이번 프리마켓을 준비하고 운영했던 시간이 학생들이 몸으로 배우는 경제교육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또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준 학생들이 기특했다"며 성공적인 프리마켓 운영 및 나눔 실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