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마을창고를 청년들의 창업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유망 창업 청년 육성 인큐베이터센터를 만든다.
아산시는 청년 작가 등에 대한 농산어촌마을 경관 디자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서천군은 소규모 김 공장에 대한 인력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와 시·군 30개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행안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뉜다.
우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와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지역정착지원형에는 도의 ▲사회적경제 활동가 육성 ▲사회적경제 청년 도제 육성, 공주 ▲청년 상생 고용 지원, 아산 ▲방과후학교 코딩 교육 고용 촉진 ▲마을 디자인 청장년 활동 지원, 금산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서천 ▲지역 소규모 마른 김 공장 인력 지원 등 16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중 아산의 마을 디자인 청장년 활동 지원은 미취업 청년 작가 20명에게 인건비와 작업 재료비 등을 지원, 농산어촌 생활환경 개선, 마을 특산물 가공·유통, 마을 홍보관 운영 및 디자인 공동체 육성, 학교 방과후 예체능 과목 지원 등을 진행토록 하는 사업이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에는 도의 ▲지역 마을창고 활용 청년 창업 공간 조성과 천안시의 ▲청년 창업 지원, 당진 ▲청년 친화적 창업 공간 조성, 부여 ▲굿뜨레 농특산물 6차산업 디자인 등 7개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민간취업연계형에는 도의 ▲지역 청년 취업 지원관 운영, 논산 ▲행복교육지구 청년 마을교육 활동가 양성, 당진 ▲당진형 뉴딜 일자리, 홍성 ▲스마트 청년·쌤 평생학습센터 운영, 예산 ▲공익 서비스 제공 기업 청년 고용 지원 등 7개 사업이 뽑혔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