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유통 다변화로 소득 1억대 농가 2천호 달성
산동·산서권 친환경 산단·강소기업 50개 유치 지역 일자리 창출
전국 첫 펫테마파크 민자유치 추진
이승율 청도군수
● 당선 소감은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의 자존심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안정 속에 변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열렬한 지지를 보내주신 유권자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확인된 안정 속에 역동적인 청도건설을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을 실천하는 군수가 꼭 되도록 노력하겠다.
● 취임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선거기간 중 부득이하게 흐트러지고 분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하루 속히 추스르야 할 것이다. 그간에 선거분위기로 나누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힘차게 군정을 추진할 것이다. 우선 청도군의 대화합을 위해 6. 13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전원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그 분들이 군정추진의 한 축이 되어 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구하겠다. 또한 선거기간 중 저에 대한 비판과 모든 후보가 제시한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 검토하고 군정에 반영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군정추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 앞으로의 군정추진 방향은
청도군의 종합발전계획인 “청도군 2030 비전”과 이번 “선거공약”을 종합해서 역점적으로 군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청도군 2030 비전”은 지난해 2월부터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정책자문위원, 군정발전기획단 등 내·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군민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거쳐서 수립한 2030년까지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로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청도의 미래 안정적인 발전기반 구축 ▶활력있고 지속가능한 도시인프라 확충 ▶삶이 행복한 문화예술 활성화 ▶저출산 초고령화사회 대응 및 삶의 질 향상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전과 안전망 구축 ▶군민만족, 문턱없는 행정서비스 체계 구축 등 7대 목표와 세부 31개 추진전략과 153개 사업을 담고 있다.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농업 우선 정책 ▶신 산업기반 구축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 ▶사통팔달의 인프라 건설 ▶지역개발 분야 ▶문화·관광·체육·힐링 특화 ▶보살피는 노인복지, 군민편의 중심의 복지 ▶군민이 주인되는 휴먼시티 청도 건설 ▶청도정신 계승과 청도의 자긍심 고취 등 9개 분야 92개 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
공약사항의 각 분야별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농업 우선 정책에는 우리 청도군이 농업 군이기에 최우선적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데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농산물판매망 ‘로컬푸드’ 확대로 생산농가 가격 보장, 청도 특산물이 제 값을 받도록 반건시 가공공장 등 농산물 6차 산업 활성화, 농축산물 가격 보장을 위한 안정기금 조성, 소득 1억대 농가 2천호 목표, 농·임산물 수출을 늘려나가는 농산유통 다변화 정책 추진, 한재미나리산지 유통센터, 미나리-삼겹살식당타운 건립,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으로 농민의 기본 생활보장, 산딸기·달래 등 지역 특화작물 육성과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 조성,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농촌체험관광 육성, 농촌인력은행 운영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 산업기반 구축에는 산동·산서권 친환경 산업단지 유치, 강소기업 50개 유치, 지역 일자리 창출, 토지 규제완화를 위해 농업진흥지역, 보전산지를 재조정 토지이용기회 확대, 전국 최초 펫테마파크 민자유치, 청년 일자리 1만개 등 청도 미래 먹을거리 산업화를 위해 커피 등 테마거리 조성, 친환경 유기농업단지 자연농업단지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있다.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에는 면단위 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시은퇴자 전원단지 ‘클래식타운’ 10여개 조성, 도시 직장인 출·퇴근 전원 빌라촌 ‘이코노타운’ 조성, 최고급 요양센터 설립을 위한 중견기업유치, 젊은이들의 농업창업지원 귀농·귀촌 정책 추진으로 인구증가, 군립어린이집 지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2세 언어 지원, 학생조식 제공, 365일 육아지원센터 등 공교육 기반확대, 소아·산부인과 진료 등 여성 친화적인 청도 시책 추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신혼부부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통팔달의 인프라 구축에는 대구~경산~청도 광역전철 연결, 마령재 터널 조기 완공, 매전면 동산리~건천읍 국도 선형개량 17km 2020년 완공, 청도~밀양간 도로개량 2022년 완공, 종합스포츠파크 기반시설 및 접근로 개설, 청도읍 삼거리~월곡삼거리 테마거리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개발 분야에는 지역경관 개선을 위한 매전·운문·각남면 중심지 활성화, 남산13계곡 도로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 청도읍, 풍각면 소재지 도시계획도로 정비, 화양읍 범곡네거리~청도읍 원정리 모강교차로간 국도 4차로 확장, 운문댐 맑은물 전 지역 공급, 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가축분뇨처리 친환경시설 구축이 있다.
문화·관광·체육·힐링 특화에는 청도복합문화센터(문화원,문화예술회관,야외운동시설) 건립, 청도자연휴양림 조성, 비슬산 주변 생태탐방로 조성, 장애인복지회관 지원, 유림회관 건립, 관광객 유치를 위한 투어버스 운영, 문화소리마당 조성, 청도 소싸움경기장을 청도 전통문화 사업으로 육성, 청도축제와 문화의 결합으로 문화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보살피는 노인복지, 군민편의 중심의 복지에는 읍소재지 일원에 치매안심센터 건립, 저소득 노인 지원, 노인복지기금 확충, 불편한 어르신께 사회복지사·요양사 순회 방문 지원, 마을 방송시설을 집집마다 연결 보급, 노인회관 조성, 면민회관 단계적 확대와 경로당 현대화를 추진하겠다.
군민이 주인되는 휴먼시티 청도 건설에는 사회변화에 따른 군정조직의 효율적인 조직개편, 각종 민원 업무를 한꺼번에 신속히 처리하는 대민 행정서비스 개선, 재난 대비 안전 관리로 맘 놓고 살 수 있는 안전청도, 청도발전 사업을 수행하는 청도개발기구 설립, 공무원 의식전환으로 군민을 섬기는 행정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청도정신 계승과 청도의 자긍심 고취에는 새마을정신·화랑정신의 정신문화성지 조성, 새마을대학 청도 개설, 평생교육 마을행복학습센터와 여성대학 및 노인대학 활성화, 공교육 지원강화로 대도시 청소년 교육이주, 인재육성장학기금 150억원으로 확충, 지역 대학생의 생활안정을 위한 행복기숙사 지원 확대로 정신문화의 고장 청도의 위상을 더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끝으로 균형있는 지역개발로 군민이 보람있고 행복한 청도 건설에 5만여 군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힘차게 나아 가겠다.
[전국매일신문] 청도/ 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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