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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마동중 박건희 군, 국제발레 콩쿠르 상금 소외계층 위해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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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마동중 박건희 군, 국제발레 콩쿠르 상금 소외계층 위해 쾌척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7.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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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의 한 중학생이 국제 발레 콩쿠르에 참가해 받은 상금 전액을 소외계층을 돕는데 써 달라며 쾌척했다.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서경석)은 광양마동중학교 1학년 박건희 군이 지난 6일 오후 사랑의 성금 50만원을 맡겨왔다(사진)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박 군이 ‘제11회 코리아 국제 발레 콩쿠르 프리주니어 부분’에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전액으로 마련했다.

 

박건희 군은 “큰 대회에서 생각지도 못한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상금은 부모님과 상의해서 좀 더 의미있는 일에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군은 이번 대회에 수상하면서 베를린 국립 발레 학교 장학생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재단 서경석 이사장은 “박 군처럼 예술적 재능은 물론, 마음까지 고운 동량이 우리 고장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해서 광양시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희 군은 광양시 중마동 ‘금정광양불고기’ 박정교 대표의 장남이다. 박정교 대표 역시 조선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발레를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여러대회에서 각종 상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인 최금순 여사도 평소 지역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등 가족이 함께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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