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12일 폭염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45개 그늘막을 설치해 폭염 시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공간을 확보했다. 또 무더위쉼터 지붕에 차열페인트를 칠해 내부온도를 낮는 쿨루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폐휴지 수집 어르신이나 농업인, 도로변 근로자 등 외부 근무자를 위해 얼린 백옥수를 읍면동을 통해 제공하고 대형건설사업장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권장하는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대책도 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해 3개반 7개 부서로 구성한 폭염대응T/F팀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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