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통일배추 상품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시책사업으로 28억 원을 투입, 죽왕면 오호리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동단지에 착공한 676.5㎡ HACCP시설과 자재보관창고, 저온저장창고(497.75㎡)가 최근 준공된데 이어 폐수배출시설과 기계설비를 오는 9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7~8월 중 운영조례제정과 운영자를 선정·공모, 오는 10월 중 운영할 계획이며, 주요 시설물의 경우 지역 농업인이 조직한 법인체에 관리를 위탁, 책임관리 및 체계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통일고성주식회사 등의 농업회사, 영농법인, 협동조합 등이 참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 향후 북고성에서 계약재배 한 배추를 군에서 가공, 김치를 생산하면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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