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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연일 기록적인 폭염 철저한 대비로 가축 및 농작물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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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연일 기록적인 폭염 철저한 대비로 가축 및 농작물 피해 예방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8.07.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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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이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 및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2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밭작물은 주기적인 스프링클러 가동 및 짚, 풀 등으로 밭작물 뿌리 주위를 피복해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고 폭염 지속 시 고온성 해충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사전에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채소, 과수농가에서는 관수를 통해 토양 적습을 유지하고 생육부진 시 엽면시비(요소 0.2%액 도는 4종 복합비료)를 실시해야 한다.


지나치게 건조할 때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질소와 칼리의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 흡수를 저해하므로 조금씩 자주 줘야 한다.


또한 햇빛 데임(일소과) 증상이 많은 과원은 봉지를 씌우거나 탄산칼슘 200배액, 카오린 등을 3∼4회 살포해 과피를 보호해야 한다.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하우스 내외부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환기팬을 가동하거나 천창까지 열어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축사에서는 27℃∼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되므로 차광막 설치, 단열재 부착, 스프링클러 등으로 온도 상승을 방지해야 한다.


물통은 자주 청소하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항상 섭취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급여해주며 단위면적 당 사육밀도를 평상시 보다 줄여 체열발산에 의한 온도상승을 억제시켜 줘야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폭염대비 수칙을 준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농업인들도 한낮에는 시설하우스나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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