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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제주도 면적당 땅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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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제주도 면적당 땅 가격 상승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8.08.0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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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토지 거래신고 건수 줄어


 올해 상반기 제주도 면적당 땅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건물 실거래가앱 밸류맵은 올해 상반기 제주도 순수토지 거래신고 건수가 8299건(지분거래 포함, 계약일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9538건보다 약 13.0%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총 거래 면적은 약 890㎡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1㎡보다 24.6% 감소했다.
 거래가 줄어듦에 따라 총 신고 금액도 1조 6854억 원에서 1조 4609억 원으로 13.3% 떨어졌다.
 그러나 거래금액을 거래면적으로 나눈 면적당 거래가액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거래된 제주도 토지의 ㎡당 가격은 16만 4000원으로 지난해 14만 3000원보다 14.6% 증가했다. 지난 2014년 상반기 6만 1원 이후 4년 만에 약 3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최고가 거래 신고된 토지는 지난 5월 매매된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산3번지 일대 목장용지 4만 4529㎡ 87억 5200만 원이다. ㎡당 거래가격은 19만 6547원이다.


 최대 면적 단일거래는 지난 4월 거래된 조천읍 교래리 산 73번지 목장용지이며, 31만 215㎡가 65억 1452만 원(㎡당 2만 1001원)이다.
 지난 2월 거래된 제주시 노형동 1293-3번지 상업나지 199.4㎡는 20억 3400만 원으로 ㎡당 1020만 원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1000만 원 이상에 거래된 유일한 물건이 됐다.


 밸류맵 이창동 책임연구원은 “제주도 내 토지분할 제한, 외지인 농취증 발급 강화 등 부동산 규제 강화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금리 상승 같은 외부 요인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며 “다만 면적당 단가는 상반기에만 15%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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