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대문구, 언론 보도 주민정보 유출...신속한 수사의뢰
상태바
서대문구, 언론 보도 주민정보 유출...신속한 수사의뢰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08.22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일부 언론의 통해 보도된 구민 개인정보 불법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근 긴급 정책회의를 갖고 신속한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구청에서 연락처가 포함된 주민 정보가 유출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 보도가 정확하다면 어떤 경로로 유출이 가능한지, 만약 USB 등 보조기억매체를 이용했다면 외부 유출 시 열람이나 출력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구는 2011년 당시 정보유출이 실제 발생했을 경우 이를 심각한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구청 차원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수사기관에 주민정보 유출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수사 의뢰와는 별도로 감사부서를 통한 철저한 자체 진상 조사를 실시함은 물론 수사기관의 요구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동일한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대비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구는 건축, 부동산, 세무, 교통, 복지, 주민등록 등 각 업무에 따른 개인정보 접속기록 의무 보관 기간을 확인한 뒤 기간이 짧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이를 최대한 연장하는 방안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등을 통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구는 구민 개인정보보호는 물론 구민 불안 해소를 위해서도 정보 시스템 관리 강화와 엄격한 시스템 접근 권한 부여, 정기적인 실태 조사, 공무원 정보관리 마인드 함양 교육 등 후속 대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