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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건설공사 구민행정 참여관제 통해 투명성 up, 신뢰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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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건설공사 구민행정 참여관제 통해 투명성 up, 신뢰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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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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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김윤미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건설행정 분야에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건설공사 구민행정 참여관제’와 ‘이용자 시설공사 사전점검제’ 운영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는 물론 구민의 신뢰도까지 높여가고 있다. ‘건설공사 구민행정 참여관제’란 공사 시행단계에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구민을 직접 참여시켜 설계도서의 적정성을 확인토록 하는 제도로서 도급경비가 1억원이상인 건축, 토목, 전기, 조경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감사 결과, 노후계단 정비공사에서 제안된 자전거 경사로 계단판의 곡선처리 요구는 설계에 직접 반영하여 실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고 경관조성사업에서 요구된 삼각산초등학교 뒤 잡목제거 요청 역시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진달래, 철쭉 등 관목류를 심는 등 적극 수렴‧이행했다. 이렇게 구가 반영한 주민감사 건의사항이 지난 한 해 동안 총8개 공사에서 24건에 이르는 등 구민 참여 감사활동이 형식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는 이 제도가 실제로 구민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보유한 강북구 거주자를 구민 참여관으로 위촉하여 전문성 확보하고 있으며 감사 수행을 위한 관련자료 요구 및 시정 요구 권한을 부여하는 등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다른 구민참여 감사활동인 ‘이용자 시설공사 사전점검제’역시 투명한 행정 실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용자 시설공사 사전점검제’는 구에서 시행하는 주요 건설 공사 현장에 그 시설물을 이용하는 구민이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도출된 개선요구사항을 사업부서로 하여금 보완토록 하는 제도이다.구는 건축·토목·조경 등 5000만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제를 실시한 결과, 2013년 한 해 동안 노후마을마당 보수정비공사, 물순환 생태계류 복원사업을 포함한 6개 공사현장에서 총77건의 주민 개선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해 주민 안전을 위한 시정조치를 현장에서 즉시 실시하는 등 주민참여 행정의 역할과 효과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김영춘 감사담당관은 “행정의 신뢰는 투명성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이 두 제도는 구민에게 신뢰받은 구정 실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 감사활동으로부터 도출되는 의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사후약방문식 낭비행정이 아닌 투명하고 신뢰받는 구정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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