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이 29일 보훈가족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고자 ‘보훈가족 이야기 듣는 날’을 개최했다.

‘보훈가족 이야기 듣는 날’은 청장이 직접 현장에서 보훈가족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경청함으로써 민생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발굴·개선하고자 하는 행정혁신과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4회째 행사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신체검사장을 찾아가 신체검사 관련 의견 설문조사와 보훈가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및 각종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보훈가족 이야기 듣는 날’ 행사에 참가한 한 국가유공자는 “따뜻한 보훈이라고 하더니 정말 많은 변화가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계속 보훈가족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오진영 청장은 “오늘과 같이 현장에서의 소통을 통해 보훈가족이 진정 원하는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고 그분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인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