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강남구의회(의장 전공석)는 5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에서 이관수, 김동현의원이 구정질문을 벌이고 신연희 구청장의 답변을 들었다.이관수의원(라 선거구, 역삼2동, 도곡1·2동 출신)은 새마을 부녀회 예산 미집행 사유 및 예산 미집행으로 인한 문제점과 해결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이에 신연희 구청장은 “새마을 부녀회 지원금 미집행 문제는 협의회 내부 갈등으로 고소고발사건 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강남구 이미지도 실추되고 있어 지원금 집행이 보류되고 있다”고 답변했다.또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 개정과 관련해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 신설 취지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장치 등에 대해 신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는 관내 22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들이 모여 구성한 자생적인 단체로, 주민자치센터 간 정보공유와 상호지원 사항을 협의하는 등 지역공동체 형성 및 주민자치 강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는 만큼,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 설치 및 운영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개정안을 이번에 의회에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신구청장은 “조례에 연합회의 운영근거가 마련된다면 정례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이 효과적으로 공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연합회 주관으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경연대회를 개최해 자치센터 간 교류와 소통의 창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의 소양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 연구기관을 통한 주민자치아카데미 교육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동현의원(가선거구, 신사동, 압구정동 출신)은 ▲압구정 재건축지구 안전진단 시행 결과 ▲압구정지구 정비계획수립 현재 진행 상황 ▲압구정 공영주차장 도시관리공단 인수 후 주차난 해소 현황 ▲가로수길 주차 관련 지역상인 및 주민과의 간담회 결과 ▲신구초 복합화 공영주차장 완공 후 지역주민 주차난 해소 현황 ▲신구초 복합화 시설완공 후 현재 시설 이용현황 ▲최근 초미세먼지 구민피해 관련 구청 대책 ▲2월 강남구민 예산설명회 마친 후 느낀점 ▲강남구청장 4년간 보람과 아쉬운 점 등에 대해 질문을 벌였다.신연희 구청장은 “그동안 국제적인 행사에 전 구민이 똘똘 뭉쳐 완벽한 손님맞이 준비를 하여 자긍심을 갖게 했으며, 강남관광정보센터를 개관 및 국내 최초로 트롤리버스를 도입·운행, 아울러 지난해까지 약 11만 8천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고, 유흥업소 불법퇴폐행위에 철퇴를 가해 ‘밤도 건전한 강남’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으며, 예산절감을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1,000여 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으로 기억된다”고 밝혔다.신구청장은 “민선5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취임 초기 약속드린 사항을 다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강남구가 명실상부한 전국 일등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