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북구,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위한 업무협약 체결
상태바
성북구,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위한 업무협약 체결
  • .
  • 승인 2014.03.07 0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자 10만 명 시대. 사립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려면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대기자 명부에 이름을 올려놓아야 할 정도로 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미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기가 로또 당첨되기보다 어렵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자수 해소와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발 벗고 나섰다. 지난 3일, 관내 승가대학 보육교사교육원(원장 안자용) 및 장암교회(담임목사 문동진) 등 2개 법인과 성북구가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성북구는 7억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암동(연면적 228㎡, 정원 49명) 지역에는 신규 어린이집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종암동(연면적 216㎡, 정원 49명) 소재 장암교회에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초원 어린이집(133㎡)에는 83㎡를 확대 리모델링 실시, 현재 정원을 30명에서 49명으로 늘려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여 보육의 공공성 및 보육서비스의 신뢰를 확대하려는 성북구청의 의지와 지역사회에 공헌했다는 뜻을 가진 관내 종교법인의 의지가 맞아 떨어져 이루어진 것이다.구는 민선5기에 들어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지난해‘한국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김영배 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인디언 속담과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 라는 스웨덴 아동정책 슬로건을 예로 들며 “한 나라의 미래인 아동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공동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확충되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늘어나고 있어 어린이가 행복한 교육도시가 정착되고 보육서비스의 공공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오는 10일과 12일, 정릉제일교회(성북구 정릉로31가길 46)와 종암중앙교회(성북구 종암로19길 18)내에 각각 구립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