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김윤미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장마철 집중호우기간 지하주택에서 자주 발생되는 침수피해를 사전에 막고자 각 가정에 침수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이 사업은 하수역류 또는 빗물유입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입은 적이 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는 올해 10월말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가구에는 구청 공무원이 직접 가정방문하여 상태 확인 후 규격에 맞는 역류방지시설 또는 물막이판을 설치한다. 역류방지장치는 집안 배수설비가 원인이 되어 상습적으로 하수가 역류하는 곳에 설치하는 역지변(하수역류방지)장치로서 주로 마당배수구, 주방 싱크대 배수구, 화장실 배수구 또는 집수정(빗물받이) 등에 설치하며 역류방지는 물론 악취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 물막이(차수)판은 지하출입구의 턱이 낮거나 창문높이가 낮아 외부에서 물이 쉽게 들어오는 장소에 설치하는 높이 40cm, 스테인리스 또는 알루미늄 재질의 조립식 수동장치로, 폭우로 인한 빗물 유입을 차단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단, 현관 출입구 및 창문 높이가 공공도로보다 현저히 낮거나 없는 경우에만 설치지원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마철 하수역류에 취약한 지하주택의 배수시설을 정비해 매년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구 안전치수과 (☎02-901-589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