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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저소득 주민의 ‘말벗’이 되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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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저소득 주민의 ‘말벗’이 되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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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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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저소득 주민을 위한 ‘희망 말벗 복지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구는 의료급여수급권자 홀몸 노인들에 대한 상시 안부 확인과 대화를 위한 ‘저소득 주민 희망 말벗 복지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희망 말벗 전담 요원들은 홀몸 노인들과 주기적인 전화 연락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 및 안부를 확인하고 저소득층 관련 복지 제도를 적극 홍보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실제로 홀몸 노인들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만한 이웃이 없어 종일 방안에서만 지낸다. 또한 감면 제도 및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 정보 의 부족으로 대상자이면서도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과는 장애인 도우미 2명을 희망 말벗 복지 서비스 전담 요원으로 배치하고, 1일 25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보면서 다양한 복지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의료급여수급권자 책정 및 급여 관련 주요 사항 설명, 각종 감면 제도 안내, 개인별 질환이나 특성과 관련된 긴급 의료비 및 노인 틀니 지원 등에 대한 정보도 직접 알려준다. 또한 노인들이 이용 가능한 물리치료, 한방진료, 골밀도 검진, 치매예방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해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삶의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전화 통화 결과에 따라 방문 상담 또는 유관 부서 지원 등 이후 조치를 진행하고, 전화 통화 내용은 전산화해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노인들의 생활과 어려움에 대한 대화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함과 더불어 복지 제도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담당자를 연결해주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병고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홀몸노인들은 지역 사회와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고,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정서적 공감대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독거 어르신들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몸이 물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분이 많아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며 “앞으로 희망 말벗 복지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바로 바로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르신과 지역 사회가 함께 하고 있음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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