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남구, 친환경 도시텃밭 가꿀 분양지 모집
상태바
강남구, 친환경 도시텃밭 가꿀 분양지 모집
  • .
  • 승인 2014.03.17 0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수서동 일대에 ‘친환경 도시텃밭’을 마련하고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농작물을 가꿀 분양자를 모집한다. ‘친환경 도시텃밭’은 수서동 370번지 일대 총면적 3,067㎡ 규모로 양재대로변의 근린공원과 인접하고 있어 주변 경관이 좋을 뿐 아니라 수서역 및 버스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구는 한 가정에 12.5㎡(약 4평)씩 총 150가정에 분양하는데 주차장, 관정(급수시설), 쉼터,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약제와 퇴비, 모종 등도 공급한다. 연 7만원에 ‘친환경 도시텃밭’ 주인이 될 수 있는 분양자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주민 중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최종 결정된다.지난해 첫 선을 보인 ‘친환경 도시텃밭’은 멀리 외지까지 나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다양한 농작물을 직접재배하며 도시농부 체험을 할 수 있어 180구획 모집에 250여명이 신청해 인기를 끌었다. 가족들이 먹는 식단에 자신이 직접 일군 안전한 먹거리를 올릴 수 있는데다 자녀들의 농업체험 현장학습의 효과까지 있어 올해도 많은 신청자가 몰릴 전망이다.또 올해는 울타리 근접 지역 등 사용자의 불편이 있었던 구획을 정돈해 지난해보다 구획 수를 줄이는 대신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구는 내달 12일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식을 갖고, 계절별 작물재배방법을 알려주는 ‘영농교육’도 함께 진행해 초보자도 쉽게 도시농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한편, 텃밭을 가꾸고 싶지만 시간적, 체력적 부담 탓에 선뜻 텃밭 운영을 시작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구는 ‘친환경 상자텃밭’을 분양한다. ‘친환경 상자텃밭’은 아파트 베란다 등 가정에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이동형 텃밭인데,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친환경 도시텃밭’을 찾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