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국화전과 연계해 낭만 가득한 거리버스킹 공연 ‘가을 로(路) 수(秀)놓은 음악회’를 선보인다.
국화전이 열리고 있는 청초호 유원지를 비롯해 로데오 황소광장, 로데오거리 KT 앞에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국화전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고조시키고 가요, 밴드공연, 클래식, 국악, 시낭송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테마로 펼쳐져 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민선7기에서 지향하는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구현의 일환으로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는 공연기회를 부여하고 시민·관광객에게는 문화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시적으로 버스킹을 할 수 있는 버스킹존 17개소에 대한 기반 구축을 마쳤다.
속초시 관계자는 “야외광장이 누구에게나 열린공간으로서 버스킹 문화가 활성화되고, 소규모 공연들로 문화예술의 향(香)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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