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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014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 결과 총13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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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014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 결과 총13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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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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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주민이 스스로 가꾸는 마을 만들기 ‘2014 광진구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13개 사업을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는 주민 중심의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마을주민의 자조역량을 강화하고 주민화합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지역 특성화 및 공동체 복원 분야를 대상으로 지난달까지 주민모임 신청을 접수 받아 신청서류·심사 및 현장 조사와 마을공동체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구는 이달 초 마을모임 대표들과 협약을 맺고 마을상담가의 컨설팅을 통해 조정된 지원금을 기준으로 사업 분야별 한도 범위 내에서 활동비, 홍보비, 강사수당, 업무진행비 등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해 본격적인 마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공동체 사업은 ▲청소년들이 만드는 마을이야기 책 ▲자신만만 마을축제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그림 그리는 목수아저씨 공방 ▲아이들 텃밭 ▲느티마을 가꾸기 ▲나눔녹색장터 등 다양한 마을 가꾸기 사업들이 선정됐다. 특히 이 중‘청소년들이 만드는 마을이야기 책’은 대안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주축으로 마을 주민들의 삶과 마을에 얽힌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은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 지역을 위해 평생을 봉사해 온 주민 등 특별한 이야기를 지닌 마을 주민들을 인터뷰해서 마을만의 독특한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글, 그림, 사진 등을 취미로 하거나 재능이 있는 마을 주민을 발굴해 작품에 참여함으로써 주민 작가를 배출할 예정이다.구는 학생들이 책을 발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제작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중 마을상담원을 수시로 파견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보조금 활용에 관한 회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마을살이를 체계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도심 속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구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함께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광진구민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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