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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 공시생들... 이제 보건소에서 체력검사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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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 공시생들... 이제 보건소에서 체력검사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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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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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노량진은 입시학원을 비롯해 각종 공무원 학원들이 밀집한 국내 최대 수험가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동작구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상시 체력검사를 실시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이달부터 관내 학원생과 고시원생을 대상으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체력평가와 체성분 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 경찰 공무원이나 소방 공무원 시험에는 악력, 윗몸일으키기, 달리기 등 체력평가가 포함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와 같은 수험생들의 체력평가 대비는 물론 건강한 수험생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체력평가는 좌우 악력, 배근력, 윗몸일으키기 등 측정과 운동 전후 비교 상담, 체성분 분석은 체지방량, 근육량, 복부지방 등 분석과 생활습관을 고려한 운동상담 등으로 이뤄져 있다.검사를 원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학원이나 고시원 등 이용시설의 수강증(접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검사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검진비용은 1,100원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동작구 보건소 건강증진센터(820-9479)로 하면 된다.이외에도 구는 지역 내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수험생들의 공부방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평일 오후 구청 지하 직원식당과 사육신역사관 내 교육체험관의 일부 시간을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개방하고 있다.또 5월 중에는 관내 수험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동 보건소가 직접 고시원이 밀집된 지역으로 찾아가서 혈압·혈당검사, 체성분 분석은 물론 스트레스와 우울증, 알코올중독 자가진단과 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문충실 구청장은 “노량진은 이 시대의 청년들이 꿈을 키우는 희망의 공간”이라며 “노량진을 찾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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