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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임대아파트 등 280개 모든 단지 놀이터 모래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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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임대아파트 등 280개 모든 단지 놀이터 모래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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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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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어린이놀이터 모래가 각종 이물질 및 동물 배설물, 기생충란 등으로 오염돼 부모들의 근심이 더해짐에 따라, 안전하게 모래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아파트 단지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모래 소독서비스를 실시,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구는 1억3000만원을 들여 ▲어린이 공원 76개소 ▲공동주택 280개 단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39개소 내 총 395개소 놀이터의 모래를 소독하기로 했다. 또 구는 지난해 일부 공동주택에 실시하던 모래 소독서비스를 올해부터 관내 모든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에 대해 모래 소독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폐타이어를 활용한 우레탄 놀이터는 제외) 통상 아파트 단지 놀이터 60㎡ 1개당 평균 20만원 소독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관내 아파트 놀이터 모래소독을 통해 연간 6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주민들에게 절감해 줄 계획이다.특히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내 놀이터에 대한 소독서비스도 올해부터 시작한다. 모래 소독 방법은 토양관리기로 놀이터 모래를 30cm 깊이로 파서 뒤집은 다음 쓰레기나 유리, 배설물 등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모래를 위 아래로 뒤집어 통기성을 높이고 수분 배출을 쉽게 한다. 이어 고농도 오존수를 높은 수압으로 이용해 일반 세균과 병원성 세균 등을 살균 소독한다. 마지막으로 무기 항균제를 살포하고 모래가 부족한 곳은 소독된 모래를 보충한다. 환경부의 4월 14일자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어린이 놀이터 681개소 중 42개소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되는 등 약 44%의 어린이 활동공간이 각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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