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송파구가 체납 세액에 대한 적극적인 추적과 조사의 결실을 맺고 있다. 구는 관내 오금택지개발지구 토지 수용 대상자 중 고액 체납자가 포함된 점을 발견, 압류와 추심 등 절차를 거쳐 체납액 전액인 2억5700만 원을 징수했다.구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재산세 등 고액을 체납 중이었던 모 조합 외 8명에 대해 지속적으로 징수를 독려해왔다. 구는 체납자의 부동산은 물론 예금, 카드매출채권, 급여, 법원의 공탁금 압류 등 체납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던 중 오금동 보금자리지구 지정으로 SH공사의 토지수용 개시가 확정됨을 알고 3차례 토지보상금 압류절차를 거쳐 체납액 전액을 징수하게 됐다.매년 복지 및 기타 재원 마련을 위해 더 많은 세입이 필요한 시점에서 체납자를 추적·조사해 전액을 징수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구는 이번 토지보상금 압류추심을 통한 체납액 징수를 시작으로 송파구가 앞장서서 체납세액을 일소(一掃)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납세액 전액 징수는 ‘끝까지 추적해 악착같이 징수한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체납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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