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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세대공감-토요일이 좋아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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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세대공감-토요일이 좋아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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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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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재정)가 운영 중인 ‘세대공감-토요일이 좋아요’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봉구보건소와 도봉구치매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열린보건소 사업의 일환으로 ‘세대공감-토요일이 좋아요’ 뇌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조부모, 부모, 청소년 등 3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른 노인성 치매환자의 증가를 예방하고, 조부모, 부모, 청소년 3대의 세대 공감을 통하여 가족사랑 및 노인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의 경우 조부모 3세대 389명이 참여했으며, 457명에 대하여는 치매예방 등 건강상담에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4년 프로그램은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도봉구치매치원센터(도봉구청 옆 월드상가 4층)에서 운영한다. 변함없이 청소년, 학부모, 조부모 3세대를 대상으로 한다.참가자들은 OX 퀴즈를 풀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인지재활 프로그램, 노인체험 등도 준비돼 있어 치매도 예방하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할 수 있다. 특히 인지재활 프로그램의 경우 닌텐도, 장구프로그램, 미술치료 등 다양한 활동에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색다른 체험과 함께 자원봉사의 기회도 얻을 수 있어 지난해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구는 3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세대공감-토요일이 좋아요’ 프로그램이 노인의 치매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등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알찬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3대가 함께하기가 쉽지 않은데,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라며 3대가 함께하는 즐거운 나들이에 많은 이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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