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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14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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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14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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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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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양천구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국․시비를 지원받아 ‘2014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최근 10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어린이 사망사고 원인 중 1위는 교통사고이며,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은 이러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로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확장하거나 속도저감시설, 무단횡단 방지시설 등의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양천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및 유치원을 중심으로 개선 공사를 시행하여 지난해까지 총 105개소에 대한 개선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올해 양천구가 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대상지는 총 4개소로 양화초(목2동), 신남초(신월6동), 은정초(신정7동)의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3개소와 신규로 지정된 그림나라어린이집(신월7동) 1개소이다.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현장조사를 통해 기초조사서 작성 및 기본설계를 마치고 현재 설계도면 작성 및 물량산출과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7월 중 서울시로부터 공사비를 배정받아 개선공사를 시행하여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특히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에 대해서는 재개발 및 재건축, 교통량 증가 등 주변 교통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이에 따른 학교 측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확대지정하게 됐다.또한 구에서는 개선공사와 더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집중단속을 연중 시행하고 교통안전 홍보물 제작․배포 및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등 주민홍보 강화를 통해 교통안전 의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또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린이 스스로 실제 사고․상황 속에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도 중요한 만큼 양천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는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들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어린이 교통공원은 신정7동 갈산근린공원(목동남로 106-23)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교통안전 만화관람(20분), 실내견학장 교육(20분), 실외현장학습(10분)으로 구성된 견학프로그램은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1일 6회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15시 이후에는 초등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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