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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 ‘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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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 ‘제로’ 도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2.07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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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콜택시 확충·시내버스 100% 저상화 등 교통약자 이동수단 확충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 2036년 91%로…자율주행차 도입·실증연구 추진

인천시 도시교통 종합계획 <下>


 ◆사람 우선 교통환경 ‘교통안전, 교통약자’ 조성
 인천시가 오는 205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 0명을 목표로 안전정책을 추진한다. 생활구역 안전개선을 위해 교통정온화 시설 정비 및 감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확충하고 도로구간에서는 횡단보도 집중조명,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등 보행자 횡단안전시설 확충 및 컬러레인 등을 확대한다.
 교통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도심의 차량 운행 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사업과 캠페인을 시행하고 투명우산, 어린이 가방덮개 등 안전장구 보급사업과 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과 퍼스널모빌리티(개인이동수단) 이용 확대에 따른 안전 제고방안도 추진한다.
 박남춘 시장은 “특히 오는 2045년 인천시 장래추계인구의 절반이 교통약자(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등)로 예측됨에 따라, 장애인콜택시 확충 및 전용앱 개발·운영, 시내버스 100% 저상화 등 교통약자 이동수단 확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원식 횡단보도(인도와 횡단보도 높이를 맞춰 이동 약자들을 배려한 횡단보도) 등을 확대하고,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교통 환경을 실현한다.
 
 ◆효율적인 교통관리체계 ‘주차, 지능형교통, 교통운영, 화물물류’ 구축
 주차부문에서는 현재 66.3% 수준인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을 오는 2036년까지 91%로 확대할 방침이다. 간선도로 지하, 시간상한제 적용 유료노상주차장 설치 등 도로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확충을 새롭게 추진하고 마을공동주차장 시범사업, 공유주차장 확대 등 주택가 주차난 완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건전한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스마트폰 활용 앱 단속을 확대하고 주차상한제, 주차장 분리분양제, 차고지증명제, 주차허가제 동 중장기적 주차정책 도입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통신기술을 활용해 교통체계 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도로·교통시설·수단으로부터 각종 정보를 수집·가공·분석·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시스템도 고도화시켜 나가게 된다.
 시는 또 인천신항 건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등으로 화물통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물차의 도심통행을 억제하기 위해 화물차 통행제한구역을 확대하고, 화물터미널·차고지·주차장 등 물류인프라도 확충하기로 했다.
 
 ◆미래교통체계 혁신 ‘4차 산업혁명’ 선도
 오는 2025년 전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에 대비해 실시간지도, 정밀전자지도, 정밀GPS, V2X, 5G 등의 기반시설 구축과 공공교통 부문에서의 자율주행차 도입 및 실증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데이터 기반의 정책분석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맞춤형 정책개발과 과학적 행정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도시교통 종합계획안을 지난 11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중앙부처 협의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5개의 법정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오흥석 시 교통국장은 “현재의 문제뿐만 아니라, 미래의 교통 변화에도 대응하기 위해 도시교통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계획 실행이 더 중요한 만큼 교통여건 변화와 기술 발전, 시민사회 요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교통계획을 보완하고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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