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다양한 세정시책을 추진해 지방세 징수액(도세+시세)이 1조 원을 초과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지방세 징수액은 1조 33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월 8543억 원보다 149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청주시 개청 이래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목별 징수현황은 취득세 2930억 원, 지방소득세 2714억 원, 자동차세 1138억 원, 재산세 1135억 원 등의 순이다.
증가 요인은 올해 대기업의 영업이익 확대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액이 늘었고 방서지구 등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과 입주가 시작돼 지방세 징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는 테마별 기획 세무조사를 벌여 9개 취약 분야에 대해 집중 조사를 실시해 올해 목표액 46억 원보다 23억 원 증가한 69억 원을 추징했다.
또 청주시의 정확한 과세자료 실태조사, 체납자에 대한 새로운 징수기법 발굴과 재산압류 및 공매처분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도 한 몫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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