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014년 주민자치위원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이번 교육은 마을공동체 재생과 주민자치위원의 정체성 확립,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12일부터(주1회 오후 2시~5시) 4주 과정으로 성북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주민자치위원 리더십 교육은 참여와 토론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역문제에 자발적 동기를 부여,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민자치위원이 진정한 지역 활동 구심점이 되는데 그 목적이 있다.특히 주민자치 전문 교육기관인 ‘마을과 사람’에서 주관해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 만들기, 리더십에 대한 이해 등을 주제로 워크숍과 분임토의, 외부 초청강사의 특강 등으로 알차게 진행된다. 또 교육 중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마을 현장을 둘러보고 실제 주민 수요를 조사해 마을만들기 전략을 수립해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실제 활동하는 지역리더로서의 역량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20개 동을 5개 권역으로 묶어 실시하는 ‘권역별 찾아가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도 이달내 개최, 보다 많은 주민자치위원이 가까운 장소에서 수월하게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민선5기 성북구는 잦은 인구이동과 개인주의 심화로 약화된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다양한 마을공동체 관련 교육을 운영해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교육을 수료하게 될 자치위원들과 그동안 교육을 수료한 위원들이 지역 내 공동체 활성화와 참여자치의 핵심역량으로 활동해, 가장 기초가 되는 동 단위에서부터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질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토양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