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관내 소규모 개인 하수처리 시설을 전문 업체에 위탁 관리하는 환경공영제를 실시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수질환경 개선사업으로 1억4,000만 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오수처리시설 관리를 전문위탁관리 업체에 맡겨 수질기준 등 기술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군은 예산 범위 내에서 위탁관리 비용 일부를 지원해 준다.
50t 이상 규모의 개인하수처리서설은 법적 기술관리 업체가 관리하지만 소규모 시설의 경우 자율 관리하고 있어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 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하수처리구역 이외의 지역에서 단독정화조를 제외한 음식·숙박시설,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에 설치된 50t 미만의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이다.
올해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 내 식품접객업 14곳과 숙박시설 8곳, 기타 시설 8곳을 선정, 지원할 사업장엔 연1회 이상 방류수 수질검사 및 분기별 지도점검을 실시 수질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수질 기준 초과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통해 성실하게 운영·관리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개인하수처리시설 위탁관리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주는 군 환경보호과(☎033-680-3345)로 문의하면 된다” 며 “환경공영제 위탁관리 사업 관련 기술 및 재정지원으로 공공성을 강화, 수질개선 효과를 거두는 등 청정 고성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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