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한국 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학부모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오는 25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와 함께 하는 ‘학부모와의 대화’를 개최하는 것.오전 10시부터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권혜진 흥사단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현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300여명을 초대한다. 조 당선자는 이날 학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교육에 대한 비전을 함께 소통함으로써 일상적 정책 접근보다는 우리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논의, 서울시 및 행복한 교육도시 성북 조성에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주된 내용으로는 ‘나 조희연은 왜 교육감이 되려고 하였는가?’, ‘한국 교육의 현재를 진단한다면?’, ‘행복한 교육이야기(친환경무상급식의 미래, 일반고 전성시대, 학교안전과 생명을 위한 착한 규제)’ 등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조희연 교육감 당선자는 성공회대 교수를 지내고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과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희연쌤이 들려주는 행복한 교육이야기’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싶은 학부모들은 사전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학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현재 교육에 대한 정책을 파악, 이해하고 불안한 미래 교육에 대한 소통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의 강의는 행복한 교육 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약과 질 좋은 공교육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달 17일 학생, 학부모 대상 수시전형 입시설명회를, 15일과 22일에는 학부모 대상 수시전형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