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페이로 직접 물품구매, 현장서 상인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박준희 관악구청장(사진 오른쪽)의 설 명절 행보가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31일, 박준희 구청장은 관내 전통시장 중 한 곳인 인헌시장을 직접 찾아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
박 구청장은 현장에서 “경기침체와 고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 격려는 물론, 직접 현장에서 지역경제의 상황을 살펴보고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이날 박 청장은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 또는 제로페이 사용을 권장하고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제로페이 결제가능 점포를 방문, 물품을 직접 제로페이로 구매하는 등 제로페이의 편리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설 명절을 맞아 손님맞이에 분주한 상인들도 박 구청장을 반갑게 맞이하며, 시설현대화사업 등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정책을 펼쳐 줄 것을 건의했다.
뿐만 아니라 박 구청장은 소화기 비치 등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수칙준수 여부와 안전점검도 챙기며,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주민들이 사고 없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도 강조했다.
한편 관악구 전통시장은 2월 3일까지 ‘설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한우, 생선, 한과류 등 제수용품과 각종 농수축산물을 10%~30%까지 할인 판매하며, 시장별로 일정금액 이상 물품구매 시 경품 등을 제공한다.
설 명절 이벤트 참여시장은 ▲신원시장 ▲신사시장 ▲인헌시장 ▲조원동 펭귄시장 ▲삼성동시장 ▲미성동 도깨비시장 등 6곳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소상공인들이 활짝 웃는 그날까지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지원은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인정이 넘치는 우리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