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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구원은 13일 대한화학회‧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디딤돌플라자 강당에서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여성화학인 조찬회 및 화학분야 학술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19년 설립된 화학자들의 국제 학술기관인 IUPAC은 올해 7월 28일에 설립 100 주년을 맞아 축하행사 일환으로 IUPAC 100 글로벌 여성 조찬회 행사를 추진했다.
여성화학인 공동연구 네트워크 국제화, 선후배 여성과학자 교류 및 멘토링, 여성과학인 업적 고찰,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실시간 Global Hand Wave 퍼포먼스이다.
조찬행사는 뉴질랜드에서 시작하여 그리니치 평균시 시간대를 따라 하루 동안 전 세계 조직에서 릴레이로 진행되어 궁극적으로는 하와이에서 마무리되는 것으로 기획됐다. 44개국에서 150여개의 조직이 참여 신청했다.
화학(연)에서도 이에 동참하기 위해 대한화학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공동으로 조찬회 및 학술대회를 기획해 진행했다. 1부 행사는 여성화학인 조찬 및 네트위킹, 2부 행사는 여성과 학자 4인의 초청 강연으로 구성됐다.
화학연,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및 대한화학회 여성위원회에서 70여명의 신진 및 중견 여성화학인들이 참여했으며, 행사 후 설문조사 결과, 참석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청강연에 이미혜 박사는 20년 이상 수행한 다양한 폴리이미드 소재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LG화학기술연구원의 장영래 상무는 디스플레이용 광학코팅소재 개발과 제품화 과정에 대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윤선진 박사는 이차원 반도체 대면적 제조와 소자응용에 관한 연구 동향과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과학기술원의 변혜령 교수는 차세대 배터리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자발적으로 행사 사진을 촬영해 IUPAC 트위터,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실시간으로 올려 전세계 여성화학인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IUPAC 100주년 기념행사에 동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