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임산부 공무원 편의지원시책을 4월부터 시행한다.
삼척시는 임신한 여성공무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책상 앞에 안내판을 부착하거나 분홍색 공무원증 목걸이를 지급하여 공무원 상호간은 물론 민원인들도 임산부 직원을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개인인권침해 우려도 존재함에 따라 희망자에 한하여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발받침대, 전자파 차단담요, 태아보호용 쿠션 등 임산부 편의용품을 제공하여 출산장려 및 임신한 여성공무원을 배려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공무직, 기간제를 포함한 모든 시청 산하 임산부 직원에게 적용된다.
삼척시에서는 그동안 임신․육아와 관련한 복무규정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과 여성휴게실 운영, 유연근무제 장려, 임신공무원을 비롯하여 유산과 난임치료를 받는 직원에게는 당직근무를 면제하는 등의 시책을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 임산부 배려 주차구역을 확보하는 등 공무원의 출산ㆍ육아를 위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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