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2일 구청 광장에서 자매결연지역인 경북 김천시의 포도, 자두, 복숭아 등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북 김천시는 지난 1996년 강북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최초의 자매도시. 이번 직거래장터는 두 자매도시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자치단체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의미를 지녔으며, 강북구민들에게는 추석을 앞두고 경북 김천시의 대표 특산물인 포도, 자두 등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가 됐다.오전 11시부터 개장한 장터에는 박겸수 구청장과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양 지역의 의회 의원, 관계공무원, 민간대표 등 약 35명이 참석하여 김천시의 특산 과일들을 함께 홍보․판매하며 우의를 다졌다.당초 오후 3시까지 예정했으나 주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김천시가 준비한 거봉, 캠벨, 청포도, 자두, 복숭아 등 과일 전 물량이 점심 무렵 모두 판매되어, 사전 물량을 포함 총 1,899상자 약 2,500만원의 판매성과를 거두었다.구는 경북 김천시 이외에도 경기 양평군, 전남 보성군, 강원 고성군, 충남 당진시, 전북 익산시, 전남 함평군 등 전국 각지의 주요 도시 7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한가위에 즈음하여 자매도시들이 함께 참여하는 보다 큰 규모의 직거래장터를 다시 한 번 개설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지역경제과(☎901-6453)로 문의하면 된다.박겸수 구청장은 “자매도시지역의 농민들을 돕고 알뜰하게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구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김천시를 비롯한 자매도시들과의 우호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정을 나누며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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