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내달 7일까지 한 달간 주요 정책에 대해 구민이 직접 공개 신청할 수 있는 국민신청실명제 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담당자의 실명과 정책 추진상황을 공개하는 제도로, 정책실명제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이다.
　신청대상 사업은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한 ▲주요 구정현안 사업 ▲대규모 공사 및 기타 1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조례 및 규칙 등의 제정 사항 ▲구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도 등이다.
　참여는 구민이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 행정정보 정책실명제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업명칭과 신청사유 등을 작성한 후 이메일, 우편·방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안건은 신청기간 종료 후, 신청 사업을 검토해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오는 6월부터 각 사업의 추진내용 등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