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추석맞이 봉사활동... “고운 마음으로 만들어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송편”
상태바
하나님의 교회 추석맞이 봉사활동... “고운 마음으로 만들어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송편”
  • .
  • 승인 2014.09.05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강남 하나님의 교회, 이웃들과 함께 송편 빚어 경로당에 봉사- 경단과 라면, 건강 음료와 과자 등 어르신들의 간식도 듬뿍 선물- 추석 앞두고 전국에서 따뜻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이렇게 즐겁게 송편을 만들어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집에서도 송편을 잘 만들지 않고 사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경로당에 봉사할 많은 송편을 내 손으로 만드니 참 뿌듯합니다.” 어느새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추석명절, 지치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시원하게 날려 보내고 새 희망과 삶의 의욕을 안겨주려 바쁜 시간을 보낸 이들이 있다. 인근 교회의 초대를 받아 지난 3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송편 만들기에 참여한 김진수 서울시의원은 “마음 따뜻해지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릴 적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함께 송편을 만들던 정겹던 기억이 오버랩 된다.”면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심화로 삭막해져 가는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시 강남구 대치4동에 소재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난 3일 주변 상인들과 동네 이웃들을 교회로 초청해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추석을 맞아 인근 대치4동 경로당과 한티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송편이다. 이날 행사에는 동 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초대에 응한 지인과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이웃들, 주변 상가의 상인들까지 230여 명이 참여해 잔치를 방불케 했다. 김진수 서울시의원, 이인호 대치4동 주민센터 동장과 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를 마련한 서울강남 하나님의 교회 손형한 목사는 “음식은 정성이다. ‘부모님을 공경하라’ 하신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께 섬김의 도리를 다하고자 직접 송편을 만들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예로부터 가까운 이웃은 이웃사촌이라 하려 가족처럼 여겼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바쁜 일상에 매어 서먹하게 지내던 이웃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가족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어르신들이 드실 송편인 만큼 반죽은 물론 참깨, 녹두, 밤으로 다양하게 속 재료를 준비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본격적인 송편 만들기는 오전 10시경 간단한 모임을 가진 뒤 시작됐다. 행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조물조물 송편을 만들었다. 대부분 송편 만들기가 처음이었다. 그 동안 눈으로만 봤던 송편 만들기는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서툰 솜씨에 형체를 분간하기 어려운 모양으로 빚어진 송편 때문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교회 인근에서 문방구 선물의 집을 운영하는 이경순 씨는 “재료 준비도 쉽지 않고 시간내기는 더 어려운 젊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든 것을 준비해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을 도와준다는 것이 너무 감동이다. 앞으로 이런 봉사활동에 종종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친구의 초대를 받은 김미금 씨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처음엔 울퉁불퉁 이상한 모양이었는데 조금 지나니 예쁘게 잘 만들어진다.”며 곱게 빚은 송편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정성껏 만든 송편을 곱게 담아 당일 오후 2곳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또한 70인분의 경단을 비롯해 라면, 건강 음료, 과자 등 어르신들의 간식거리도 함께 선물했다. 송편 만들기에도 직접 참여한 이인호 동장은 “주민센터에서 관리하는 경로당이다 보니 경제적인 문제 등 애로사항이 많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성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어르신들은 뜻밖의 푸짐한 선물에 놀라워했다. 특히 성도들과 이웃들이 마음을 모아 직접 만든 송편이라는 소식에 감격해 하며 거듭 고마움의 인사를 건넸다. 대치4동 경로당의 김춘자 할머니는 “늙은이들까지 생각해주는 고운 마음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모양도 예쁘고 맛도 참 좋네.”라며 환하게 웃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기록된 엘로힘 하나님의 신앙을 근간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경외한다. 이들은 하나님을 섬기듯 부모님과 웃어른 공경과 섬김에도 솔선하여 이웃과 사회에 좋은 본이 되고 있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도 전국에서 경로당 위문 봉사, 경로위안잔치, 독거노인 물품 지원 등 어르신 공경에 나서고 있다. 또한 주변 환경정화를 비롯해 소외된 이웃돕기와 고아원 방문 등 낮은 곳을 향한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