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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변경 2년간 955명…‘보이스피싱’이 최다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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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변경 2년간 955명…‘보이스피싱’이 최다 사유
  • 서정익기자
  • 승인 2019.06.10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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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주민번호를 2년간 모두 955명이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는 보이스피싱이나 신분도용, 가정폭력 피해 등이 많았다.

1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30일부터 2년간 모두 1582건의 주민번호 변경 신청을 받아 1396건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이 가운데 955건에 대한 주민번호 변경을 허가(인용)했다.

주민번호를 변경한 사람들의 변경 신청 사유(피해 유형)는 보이스피싱이 298건(3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분도용 266건(27.9%), 가정폭력 203건(21.3%), 상해·협박 105건(11.0%), 성폭력 37건(3.9%), 기타 46건(4.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34건(24.5%), 서울 224건(23.5%) 등 수도권 지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부산 69건(7.2%), 인천 60건(6.3%), 대구 58건(6.1%)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제주는 7건(0.7%)으로 주민번호 변경 건수가 가장 적었다.

주민번호를 바꾼 사람의 성별은 여성이 636명(66.6%), 남성 319명(33.4%)으로 여성이 남성의 두배 수준에 달했다.

여성 주민번호 변경자의 피해 유형은 보이스피싱(182명·28.6%)과 가정폭력(176명·27.7%), 신분도용(128명·20.1%), 데이트폭력 등 상해·협박(89명·14%), 성폭력(37명·5.8%), 기타(24명·3.8%) 등 순이었다.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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