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40분께 여수시 남면 소리도 서쪽 9.2km 해상에서 정치망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양망 작업 중이던 J호(24t·정치망 어장관리선) 선장 김모(63)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돌산 군내항에서 밍크고래를 확인한 결과 외형상 작살이나 창으로 포획된 흔적이 없어 김씨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6m10cm, 둘레 3m, 무게 3t가량으로, 포항의 한 수협에서 6000만원에 위판됐다.
여수/ 윤정오기자 yun-jo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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