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이욱균기자 > 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은 최근 제284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청 각 부서의 기간제·단시간 근로자 회전문 채용 실태를 비판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근로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계속 같은 사람이 해마다 반복적으로 기간제·단시간 시청 일자리를 차지하는 바람에 시청 기간제 일자리를 구하기가 바늘구멍 통과보다 더 어렵다”는 시민들의 불만을 소개했다.
그리고 최근 3년 간 시청 각 부서의 기간제·단시간 근로자 채용명단을 분석한 결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상당수 부서에서 많게는 채용 인력의 80%까지 같은 사람을 반복해서 계속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해당 업무에 능숙한 경험자 재채용을 선호하는 담당 실무부서의 편의보다, 일할 기회가 여러 시민들에게 골고루 균등하게 부여돼야 한다는 원칙이 더 중요하다”며 인력 채용 시 기존 인력의 재채용은 20%를 넘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기회 균등’은 우리 사회가 지향하고 있는 ‘공정사회’ 실현의 첫 걸음임을 강조한 박 의원은 관행적인 회전문 채용을 지양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근로의 기회가 제공되도록, 앞으로 시청 각 부서에서 더욱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박인범 의원은 매번 시의회 정례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현안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며 민의를 대변하고 있다.
동두천/ 이욱균기자 leewg@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