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는 양파 등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산지 농산물 구매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산지 농산물은 서구 흑석동에 위치한 기성농협을 통해 공급 받았다. 행사에는 130여명 임직원이 참여해 로컬 푸드인 양파, 감자, 옥수수, 마늘, 아로니아 등을 구입했다.
공사는 기성농협과 2012년부터 1사 1촌 결연을 맺고 매년 농번기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쳐왔다. 기성농협측은 “직거래 장터를 만들어준 공사에 감사하고 지역에서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찾아준 것에 대해 농민들이 많이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기 사장은 “공사에서는 지역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14데이(1팀 1지역 사랑의 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농촌 돕기, 원도심 식당 이용하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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