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들어선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연면적 1,454.25㎡에 지상 3층 규모이다. 사업비는 모두 57억원이 들어갔다. 이곳에는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 청소년자료실, 일반자료실, 장난감 대여실,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장애인과 임산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아 설계했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는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일반 및 부모를 위한 1만5,000여권의 도서와 연령별 500여개의 장난감도 있다. 남원시는 이용자와 학부모들의 선호 및 요청에 따라 도서와 장난감을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학습과 체험, 놀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멀티공간으로 제공해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주간 및 월간 독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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