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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잔업·특근 거부…투쟁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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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잔업·특근 거부…투쟁 이어가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9.08.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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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 임금협상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이틀간 부분파업을 했던 한국지엠(GM) 노조가 추가 파업과 잔업·특근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최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쟁지침을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GM 노조 생산직 조합원들은 지난 23일 전·후반조로 나눠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한다.

 생산직 조합원들은 이날부터 다음 쟁의대책위가 열리는 오는 28일까지 잔업과 특근도 거부하기로 했다.

 노조 간부 전원은 26일부터 28일까지 하루 4시간씩 파업한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노조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면서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GM의 행태를 알려 나가는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이달 20일과 21일에 생산직과 사무직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뒤 파업을 벌였다.

 한편 한국GM 노조는 사측과 그동안 8차례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이 기본급 인상 등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쟁의행위를 돌입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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