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벤치마킹은 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 도시재생사업 과 장묘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고양시만의 특색 있는 도시재생 성공모델 개발 및 장묘문화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벤치마킹 첫째날에는 수원시에 위치한 장묘시설 연화장과 군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째보선창 등 도시재생뉴딜사업현장을 방문했고, 둘째날에는 군산시 월명동 일대의 근대건축물, 우체통거리 탐방 등 도시재생으로 변화된 도시의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수원시 연화장은 지난 2001년 문을 연 뒤 화장 시스템의 편리성을 갖춘 것은 물론 추모공간을 넘어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등 화장 문화를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곳으로, 연구회 의원들은 관계자로부터 연화장 설립 현황 및 사업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민들이 혐오하는 시설을 어떻게 하면 함께하는 시설로 바꿀 수 있을까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산시는 지역의 쇠퇴와 위기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거주 여건, 상업 여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문화·관광도시 선도지역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해온 곳으로, 연구회 의원들은 특히 군산시 월명동 일대의 근대 잔존 건축물을 보수하고 근대역사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개발과 관광이 결합된 도시재생사업에 주목했다.
연구회 의원들은 군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해 이길영 사무국장으로부터 군산시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 특징 및 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낙후된 원도심을 관광이 결합된 도시재생으로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중심 도시로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었는지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했다.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