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문화재단과 박인환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제1회 박인환 학술세미나를 25일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박인환 시인은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 질곡 같은 우리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살다 요절한 시인이다.
특히, 민족상잔으로 삶의 터가 포연이 쓸고 간 폐허에서 우리에게 희망의 빛을 문학으로 쏘아 올리고자 고뇌하고 갈등했던 시인의 표상이기에, 지난 1997년 강원도가 강원의 얼 선양사업 18인중에 박인환 시인을 선정해 선양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인제가 낳은 한국문학사의 대표적 시인 ‘박인환 선양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1부는 박인환 선양사업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소주제로 최인홍 시인의 ‘박인환 문학제를 돌아보다’손흥기 평론가(박인환기념사회 사무처장)의 ‘박인화문학관 운영, 현실과 과제’, 한승봉 인제향토문화연구소장의 ‘목마와 숙녀 거리 문화축제를 돌아보다’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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