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치된 곳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양지동 남한산성공원 입구, 금광동 황송공원 입구, 위례한빛초교 정문, 성남중앙초교인근 수진역 사거리 등 공원 2곳과 학교주변 교차로 10곳 등이다.
미세먼지 알리미 시설은 성남지역 6개소 국가대기 측정소 중에서 가까운 곳의 자료를 실시간 전송받아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지수, 날씨정보를 전광판에 표시하고 있다.
표출전력은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대기오염 측정농도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 4가지 색깔, 이모티콘 표정, 수치로 표시하고 있다.
우리 동네 대기질 정보를 누구나 쉽게 확인해 미세먼지발생 때 마스크착용, 야외활동 자제 등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알리미 시설의 운영성과를 지켜본 뒤 내년 말까지 관내 50곳에 추가 설치해 모두 6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알리미가 설치된 10곳의 학교주변 교차로의 횡단보도에는 앞서 지난 5일 56개 면의 '미세먼지 안심대기선'을 설치했다.
신호대기 중일 때 도로에서 1.5m 떨어져 있는 노란색 발자국 모양에 물러서 있으면 도로 재 비산먼지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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