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야탑역 1번 출구와 대로 건너편 4번 출구를 잇는 횡단보도 설치 건에 대해 분당경찰서와 최근 협의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에 설치하는 횡단보도는 길이 40m, 폭 8m 규모다. 해당지역은 성남대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번화가가 형성돼 있고, 야탑역광장,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하루 5만 명을 넘는다.
평상시엔 야탑역 지하보도를 통해 성남대로를 건너다닐 수 있지만,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는 심야시간(자정~새벽 5시) 대에는 지하보도가 폐쇄돼 인근 횡단보도를 통해 400m 이상 돌아가야 한다. 시는 이런 보행자 불편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에 나서게 됐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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