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다른 형제 있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혐의<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서울 관악 ‘을’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는 4일, ‘나꼼수’로 유명한 정봉주 전 의원 등 인터넷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 관계자들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고소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인터넷선거보도심위원회에 위 방송의 배포금지 및 기사삭제, 그리고 특별심의를 요청했다.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봉주 전 의원이 제작, 배포하고 있는 인터넷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는 (73-1회 ‘새정련, 성공과 실패의 방정식’)이란 방송에 최광웅 데이터정치연구소장,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부대표를 패널로 출연시켜 해당 방송에서 오신환 후보 및 오 후보의 부친과 장남인 친형의 실명을 거론하며 오신환 후보에게 “배다른 형제가 있다”고 허위의 사실을 공표해 오 후보는 물론 오 후보의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인격살인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은 아무런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해당 방송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무차별 배포하고 있기에 검찰과 선관위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고 덧붙였다.오 후보 측은 “정봉주의 전국구 방송은 ‘박근혜 정권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생활아이템’이란 부제에서 보듯 야권 편향의 팟캐스트 방송으로, 4.29 재보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배다른 형제’라는 허위사실을 방송 내내 여러 번 반복적으로 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주장했다.또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공직선거법(허위사실 유포)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데 이어, 2012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제소자 신분으로 개입한 혐의로 서울고법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는 등 자숙해야 마땅한 인물이다.”고 강조했다.오신환 후보는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철저한 정책선거로 치를 것임을 다시한번 명확하게 밝히며, 범야권의 흑색선전과 허위비방에는 공명정대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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