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前 해양경찰청장, 포항시장 출마 공식선언　이강덕(51) 전 해양경찰청장이 경북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청장은 13일 오전 11시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10년, 20년 뒤를 책임질 수 있는 신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53만 포항시민들의 잠재력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일깨워 보다 새롭고 활기찬 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상상력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에너지로 활력을 되찾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발걸음을 재촉할 새로운 리더쉽을 찾아야 한다”며 자신이 “포항을 위한 새로운 상상력,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리더쉽으로 포항의 미래를 밝히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발전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기존의 관념을 탈피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적극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KTX와 고속도로등 교통인프라와 바다등 천혜의 자연 환경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부가가치가 높은 신 성정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고 아름다운 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거듭나는데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부산, 경기, 서울, 해경청장등을 지내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중앙정부등과 긴밀히 협력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국책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청장은 경찰대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동국대 법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 서울 부산 경기 경찰청 청장과 해양경찰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