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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새로운 시작 함께 만들어가는‘소리마을센터’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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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새로운 시작 함께 만들어가는‘소리마을센터’개관
  • 승인 2015.07.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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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길음소리마을센터 개관식 - 주민공동체운영회를 새로이 구성, 지원금 없이 독자적으로 시설 관리 ‧ 운영- 주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센터 내 각 층을 운영<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최근 주민커뮤니티시설인‘길음소리마을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2013년 서울시 주민참여형재생사업으로 건립된 소리마을센터는 새단장을 통해 ‘지역주민, 아동청소년, 어르신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쉼을 느낄 수 있는 공간, 화합과 배려가 있는 길음 소리마을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이날 개관식은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시의원 및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의 말을 전했고, 김 구청장과 주민운영회 대표 11명은 공동협약서에 서명하며 화합과 배려가 있는 길음소리마을센터를 만들어가도록 공동의 노력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소리마을센터는 1층과 3층은 키득키득맘키득이 마을카페, 친환경매장, 아동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을, 2층은 돌아봄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육아를 운영한다.또 지하1층은 주민운영회가 요가, 탁구, 노래교실 등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을, 1층과 3층은 키득키득맘키득이 마을카페, 친환경매장, 아동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3년 건립된‘소리마을센터’는 2012년 주민이 주도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주민참여형재생사업’이 길음동 소리마을에 시범적으로 시행되며 건립된 시설로, 주민들은 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까지 결성했지만 수익시설 없이 시설운영비를 조달하는데 한계에 부딪혀 2014년 12월 센터운영을 포기하고 조합을 해산하게 됐다. 그후 센터가 만들어진 원래의 취지를 되살리고 행정의 금전적 지원 없이 주민스스로 소리마을센터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찾기 시작했으며, 4개월의 시간동안 구와 주민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다시 얻은 신뢰로 2015년 4월 ‘주민공동체운영회’를 구성하게 됐다.김영배 구청장은 “마을공동체는 현재진행형으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 그리고 고민과 인내를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공동체가 성장하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오늘 새롭게 출발한 소리마을센터가 누구나 언제든지 다가갈 수 있는 공동체의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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