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회장 강기웅)와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동주택 관리의 체계화를 위한 협력과 업무 협조로 공동주택 주거문화의 선진화를 추구함은 물론 분쟁예방과 갈등해소를 위한 교육의 공동 실시와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등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주택 아카데미 개설 ▲공동주택관리 편람 제작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등에 대한 협력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 교육 협력 ▲찾아가는 공동주택 이동민원 상담실 운영 ▲기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반사업 협력 등 6개 항목이다. 이번 협약은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공동주택관리와 관련한 민관협약의 최초 사례로 공동주택관리 분야에서 민관의 협력방안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상담 및 교육 등의 업무협력으로 입주민 간의 분열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분쟁 발생 건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관리의 사각지대인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사회적 약자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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